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11일 장중 역사적 고점인 9만300원 도달 후 일주일 만에 8만900원으로 10% 이상 하락했다"며 "이번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하락은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3조8000억원을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결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세서스를 밑돌더라도 그 폭은 1000억~2000억원 규모로 미미할 전망이어서 현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D램 메모리 업황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예상보다 공급 부족 현상이 강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D램 메모리의 수급 밸런스가 기존 추정치보다 양호하게 전개 중"이라며 "3분기의 가격 상승폭이 당초 예상보다 크고,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견조한 가격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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